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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untu KDE 터치패드 설정

노트북에서 대부분 마우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터치패드를 쓸 일이 없지만
간혹 터치패드를 써야만 할 일이 생긴다.

LG Xnote를 쓰기때문에 윈도에서 쓸 때는 마우스를 꽂으면 자동으로 터치패드가 disable 되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않기 때문에 조금 불편한 생각이 들 때가 있지만 실제로 써보면 그렇지 않다.
윈도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혹은 따로 툴을 구해야만 쓸 수 있는 기능들이 있기 때문이다.

쿠분투에서 시스템설정 - 키보드와마우스에 보면 터치패드 설정을 할 수 있다.


터치패드 일반탭

터치패드 일반탭 - 터치패드 on/off와 감도 설정을 할 수 있다.

일반탭에서는 보이는 것 처럼 터치패드를 켤 것인지 끌 것인지
그리고 끄는 경우엔 버튼만 끄고 움직임은 허용할 것인지를 설정할 수 있고
터치패드 감도를 설정할 수 있다.


터치패드 - 스크롤링탭

스크롤링탭 - 터치패드상에서 스크롤과 관련된 사항을 설정할 수 있다.

상단의 Scrolling에는 가로세로 스크롤 동작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Two Fingers Scrolling은 두손가락을 사용해서 스크롤링 기능을 사용할 것인지의 여부이다.
한손가락을 터치한 상태에서 다른손가락으로 터치패드를 문지르면 휠을 돌린것처럼 스크롤이된다.
아래쪽의 coasting은 터치패드상에서 스크롤을 했을 때
손가락을 떼어도 계속 스크롤이 되게 할 것인지를 설정하는 메뉴다.
휠 스크롤을 세게 돌려 계속 스크롤이 되게하는 것과 비슷한 기능이다.
circular scrolling은 이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터치패드 - tapping탭

tapping - 터치패드를 두드를 때의 동작을 설정할 수 있다.

Tapping 탭에서는 터치패드를 두드리는 동작에 대해 설정할 수 있다.
상단의 설정은 보면 알 수 있고
아래쪽 설정은 터치패드의 귀퉁이를 두드리는 경우
마우스의 좌,우,가운데 버튼을 클릭한 것처럼 설정할 수 있다.
그림에서는 오른쪽 상단 귀퉁이를 톡 두드리는 경우 가운데 버튼을 클릭한 것처럼 설정한 것이다.
또한 한손가락 클릭시 두손가락 클릭시 세손가락 클릭시의 버튼동작을 설정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우측상단 - 미들클릭, 우측하단 - 오른클릭,
두손가락 - 오른클릭, 세손가락 - 미들클릭으로 설정해놓았다.


이처럼 윈도우즈에서는 흔하지 않은 설정들을 할 수있다.
다만 KDE에서 아쉬운 점은 키보드 사용시 터치패드를 잠시 끌 수 있는 메뉴가 없다는 것인데..
이는 명령어 한 줄로 해결할 수 있다.

syndaemon -i 0.5 -d

콘솔에서 이 명령어를 입력하면 키보드입력시 터치패드를 끌 수 있다.
-i 옵션이 키보드 사용시 터치패드를 끄는 옵션이고 0.5는 키입력 후 0.5초간 끄겠다는 뜻이다.
-d 옵션은 해당 프로세스를 daemon처럼(윈도우즈의 service처럼) 실행하겠다는 뜻이다.
마우스 없이 계속 터치패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명령어를 파일로 만들어서
자동시작에 추가하든지 명령어 자체를 추가하여 사용하면 된다.

단, 마우스가 없어서 잠시 터치패드를 사용하는 동안 불편해서
이 명령어를 사용하여 터치패드를 끄는 경우엔
사용이 끝난 뒤 이 프로세스를 종료시켜줘야한다.
아니면 마우스를 연결해서 터치패드를 수동으로 끄는 경우에도
daemon으로 실행되어 있는 syndaemon 프로세스 때문에 터치패드가 다시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