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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리눅스로 컴백



11월 10부로
원격점검해주는 부서에서 네트워크장비 기술지원부서로 옮기게 되었다.

외주직원으로 원격점검부서(ASP사업부)에 1년 반이 넘도록 근무하다보니
정직원 계약을 하게되었는데 (이렇게 까지 오래 일할 생각은 없었지만.. ㅡㅡ;;)
때마침 같은 회사 다른부서에서도 구인중이니 관심있으면 면접을 보라는 제의를 받았다.

경력도 없고 관련 전공도 아니라서
이력서만 가지고 보자면 나라도 안뽑을만한 상황이었지만
과장님께서
그 쪽 부서일을 잘 몰라서 이 친구가 가서 잘 할지는 모르겠지만 "성실"합니다.
라고 말해주신 덕에(물론 다른 해줄 말이 없으니 그런거겠지만 ㅋ)
"성실"하나로 채용되었다.

새로 일을 하게 된 부서는 
영업에서 계약을 따오면 네트워크장비(스위치든 보안장비든)를
벤더로부터 고객사로 납품해주는 일을 하는 부서이다.

물론 장비가격에 기술지원비용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납품끝나면 입을 싹 닦는것이아니라 정기점검부터해서 기술지원을 해준다.
그래서 기술적이 내용을 잘 알아야하고 엔지니어 대접을 받는다.

네트워크장비가 자체 개발 OS 나 리눅스 혹은 리눅스 기반 OS 이기에
Windows 7을 써보느라 접어두었던 리눅스를 다시 설치 하게되었다.

장비에 centOS 기반 이라는 설명이 있어서 centOS를 설치할까하다가
실업무를 보니
"리눅스" 라기보다는 UNIX/Linux 계열의 CLI(혹은 CUI, shell)를 잘 알아야하는 거였기에
그냥 익숙한 배포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그래도 기왕 새로 설치하는 김에
KDE의 다른 배포판을 설치해보자 하는 생각에 SUSE를 설치했지만
영 적응을 못하고 Kubuntu로 돌아오고 말았다.

노트북이 영 상태가 안좋아서
CD-ROM이 인식도 안되고 있어서 USB 설치하느라 고생은 좀 했지만
리눅스는 그게 또 맛인지라..ㅋ

어쨌든 현재는 잘 설치가 되었으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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